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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메르스 긴급 브리핑… 진중권 “왜 서울시장이 나서서 하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05 14:44
2015년 6월 5일 14시 44분
입력
2015-06-05 14:43
2015년 6월 5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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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박원순’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사태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가진 것을 언급해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진중권 교수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에서 해야 할 일을 왜 서울시장이 나서서 해야 하나”고 일침했다.
이어 진중권은 “여러 정황을 보니, 상황의 심각함을 잘 알면서도 눈앞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대충 쉬쉬하고 넘어가려다 일을 키운 듯”이라며 정부의 잘못을 지적했다.
전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박 시장은 지난 4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35번째 환자(A씨)는 메르스 지역 확산과 직결된다”면서 정부와 별개로 시 차원에서 메르스 대응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35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지역 한 병원 의사 A 씨가 최종 확진 이전까지 대형 행사장에 드나들면서 최소 1500여명 이상의 불특정 시민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의 브리핑에 의하면, 1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4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 씨는 지난달 27일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했다.
A씨는 29일부터 기침 등 메르스 의심증세가 발현됐음에도 이튿날인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 두 차례, 강남의 재건축 조합 행사에 한차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30일 오후 개포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행사에만 1565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충격을 주고 있다.
박 시장은 1500여명이 몰린 재건축 조합행사에 A씨가 참석한 사실을 전하며 “서울시는 (정부로부터)정보를 공유 받지 못했고 1565명,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메르스 위험에 노출된 시민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는 해당 조합행사에 참석한 모든 시민의 명단을 확보, 개별연락을 취해 메르스 감염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 시장은 의사 A씨의 이틀 동안 동선을 그래픽화해 언론에 공개했다. 혹시라도 이 기간에 A씨와 접촉했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 생명을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1565명을 당분간 자택격리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시민안전을 지키는 일에 집중하고 시 자체적으로 강력한 대책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현 사태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진중권 박원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중권 박원순, 진중권 의견에 동감”, “진중권 박원순, 이런 시장님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진중권 박원순, 정부 뭐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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