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천에 美 보잉사 MRO센터 준공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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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잉사가 28일 경북 영천시 녹전동 하이테크파크지구에 항공전자수리정보개조(MRO)센터를 준공했다. 1단계로 2000만 달러(약 220억 원)를 들여 총면적 1만4052m²에 공군 주력 전투기 F-15K의 전자부품 공급 등을 위한 생산 공장과 연구시설을 갖췄다. 그동안 F-15K 정비는 전자부품을 미국에 보내 평균 8개월 걸렸지만 영천 MRO센터가 가동되면 3주 정도로 단축된다.

보잉사는 올해 11월부터 2018년까지 2단계 투자를 한다. 조기경보기와 헬기, 민간항공기까지 부품 공급 대상 기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천 MRO센터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항공기 전자부품 수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 지역 보잉 군용기는 총 1290여 대이며 이 중 한국에 540여 대가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미국 보잉사#영천#MRO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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