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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네 번째 환자 발생, 격리 요구했지만…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5-26 16:51
2015년 5월 26일 16시 51분
입력
2015-05-26 13:27
2015년 5월 26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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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네 번째 환자 발생, 사진=동아일보DB
메르스 네 번째 환자 발생, 격리 요구했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국내 환자가 네 명으로 늘었다. 네 번째 환자는 세 번째 감염자 A씨를 간호하던 딸 B씨로 40대 여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중동에서 체류했던 첫 번째 68세 남성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가 감염돼 세 번째 환자로 확인된 76세 남성의 딸이 발열 증상을 보여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메르스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B씨는 21일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열감이 있다”며 보건당국에 유전자 검사 및 치료를 요청했지만, 당시 38도 이하로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고 자가 격리치료만 해왔다.
이에 대해 B씨는 "38도 이상으로 열이 오르지는 않았지만 미열과 두통이 있어 잠복기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격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당시 질병관리본부는 "B씨는 세 번째 환자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잠복기에 간호를 해 감염 우려가 낮다. 메르스는 잠복기엔 바이러스 전파가 되지 않고 검사를 해도 감염 확인이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본부의 한 관계자는 "격리치료를 요청했던 20일 당시 열이 38℃를 넘지 않고 증상이 없어 격리 대상이 아니었고 유전자 검사로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한 편, 메르스는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으로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최근까지 114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중 465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40.7%에 이른다.
현재 치료제와 백신은 없는 상태지만 감염성이 다른 전염병보다 크지 않은 편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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