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결정, 이르면 9월 중 현장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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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2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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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결정, 이르면 9월 중 현장작업 착수

정부가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이르면 9월부터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와 해양수산부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실을 통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14조 제3항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국민안전처 등 17개 부처가 참여하는 중대본 회의를 열어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안을 심의했다.

그 결과 해수부가 20일 제출한 세월호 선체 처리 기술검토 최종보고서 등을 토대로 인양방법의 적절성, 인양과정의 위험성과 불확실성, 비용 및 예산, 전문가 및 실종자 가족의 여론수렴 결과, 인양결정 후 후속대책 등을 심의한 뒤 원안대로 선체를 인양하기로 결정했다.

인양 결정에 따라 해수부 내에 즉시 선체 인양을 위한 전담부서가 설치되고, 국내 및 해외 업체를 대상으로 인양 업체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르면 9월 중에 현장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정부는 세월호 인양에 준비 기간을 포함해 총 18개월이 걸리며 2017년 2월 이후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인양 작업에 약 15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중대본부장인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정부는 이번 중대본 결정에 따라 인양과 관련된 부처별 역할을 충실히 준비해 세월호 선체 인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선체 인양과정에서 실종자 가족 및 유가족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선체 인양과 실종자 수습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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