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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MB맨 아니다’라며 눈물로 호소
동아닷컴
입력
2015-04-09 14:24
2015년 4월 9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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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사진= 방송 갈무리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
9일 채널A에 따르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평창파출소 뒷산으로 올라가는 모습 CCTV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은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을 받은 상태에서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
성 회장은 서울예고 뒤쪽 북악산으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의하면 이날 오전 11시 통신 추적경과 성 전 회장의 휴대폰 신호가 서울 북한산 형제봉 인근에서 잡혀 경찰 500여명이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오전 8시쯤 성 전 회장 아들의 신고를 받고 그의 잠적 사실을 안 것으로 전해졌다.
성 전 회장은 2006년부터 2013년 5월 사이 경남기업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 원을 받았고,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회삿돈 2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 전 회장은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MB맨’이 아니라 MB정부의 피해자이고, 파렴치한 기업인이 아니라며 눈물로 결백을 호소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성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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