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최고 해상도로 한반도 꿰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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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26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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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에 성공한 아리랑 3A호 우주비행 상상도.(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에 성공한 아리랑 3A호 우주비행 상상도.(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가 26일(한국시각)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아리랑 3A호가 발사에 성공함에 따라 대한민국도 하루 24시간 날씨에 관계없이 지구를 관측할 수 있는 위성관측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아리랑 3A호’가 이날 오전 7시8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아리랑 3A호는 발사 후 약 15분에 위성체와 발사체가 분리됐고, 이후 약 32분에 남극의 트롤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 성공했다. 트롤 지상국과 교신으로 위성 궤적 확인 및 태양전지판 전개를 확인했으며 발사 약 87분에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도 두번째 교신을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발사 후 약 5시간56분이 지난 오후 1시4분께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위성관제센터에서 한국과의 첫 교신이 진행됐다. 이번 교신으로 아리랑 3A호의 전반적인 상태가 종합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발사에 성공한 아리랑 3A호는 향후 3~6개월간 위성체 및 탑재체 기능 시험 등 초기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임무수행을 시작한다.

아리랑 3A호는 재해재난 대응 및 환경감시 등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구 관측이 가능한 고성능 적외선센서와 국내 최고 해상도의 광학렌즈를 탑재한 최첨단 지구관측위성으로 파악된다.

이번 아리랑 3A호 가동으로 한반도는 24시간 우리 위성의 눈 아래 놓였다. 아리랑 2호는 오전 10시30분~12시 한반도를 지나고, 아리랑 3호와 3A호는 오후 12시~2시 사이 한반도를 지난다. 여기에 아리랑 5호에 탑재된 영상레이더는 새벽과 저녁에, 아리랑 3A호는 새벽 1~2시에 한반도를 지나며 관측 가능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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