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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준양-정동화 3월 넷째주 소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3-21 03:00
2015년 3월 21일 03시 00분
입력
2015-03-21 03:00
2015년 3월 21일 03시 00분
장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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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포스코건설 비자금 의혹 수사… 前베트남법인장 횡령혐의 조사
포스코건설의 베트남 현지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 조상준)는 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혐의로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67)과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64)을 다음 주 중 소환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날 소환한 박모 전 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장을 횡령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으며, 다음 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해외 비자금은 모두 베트남 현지 공무원 등에게 리베이트로 썼으며 국내로 들여오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검찰은 흥우산업 등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비자금 100억 원 가운데 수십억 원 상당의 금액이 리베이트로 쓰이지 않은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회삿돈 100억 원을 횡령한 혐의가 드러나 징역 7년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포스코건설 여직원 김모 씨를 소환 조사하는 등 이 사건이 단순한 개인 비리가 아니라 회사 차원의 비자금 조성과 관련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포스코건설
#비자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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