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9일부터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뮤지컬 거리공연을 연다. 뮤지컬을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고 길거리 무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계명대 계명문화대 대경대 대구예술대 등 관련 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11월까지 매주 한 차례씩 40회 열 계획이다.
19일에는 대구예술대 학생 20여 명이 뮤지컬 그리스의 주요 장면을 오후 4시 반 중앙파출소, 오후 7시 한일극장 앞에서 공연한다.
다음 달에 열리는 세계물포럼(12∼17일) 같은 국제 행사와 각종 축제 때는 장소를 바꿔가며 공연할 예정이다. 최근 관광객이 늘고 있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의 야외공연장과 동대구역 광장, 엑스코 앞 등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중구 근대골목투어와 연계한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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