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석박사, 연구중심병원서 대체 軍복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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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R&D인력 확보 위해 추진

이공계 석·박사 인력들이 국내 연구중심병원에서 전문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대체 군 복무를 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논의되고 있다. 전문연구원은 기초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이공계 석·박사 인력들이 연구기관의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군 복무를 대신하는 제도다.

12일 보건복지부와 병무청에 따르면 정부는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는 의료기기와 제약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R&D)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복지부는 “현재 전문연구원 총정원인 2만5000명 안에서 어느 정도 인력이 의료 산업 분야에 필요한지를 파악하고 있다”며 “상반기에 국방부 및 병무청과 협의를 진행한 뒤 하반기에 병역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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