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2월까지 담장 허물기 사업 신청을 받는다. 8개 구군 자치행정과로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공사비(최대 400만 원)와 폐기물 처리, 조경 설계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힐링(치유) 정원을 시범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성공 사례를 모형 등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공모전을 열 예정이다.
1996년 처음 시작한 담장 허물기는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에는 그동안 주택 및 아파트 406곳을 비롯해 관공서 123곳, 보육복지시설 114곳, 상업시설 71곳, 의료시설 24곳, 기업체 15곳 등 809곳에 설치된 담장 29.6km가 사라졌다. 녹지 공간 35만9574m²에는 공원 등이 조성돼 시민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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