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전국 비 또는 눈…4일 아침기온 영하로 ‘뚝’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일 1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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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3일 아침 서울, 경기와 전남 해안, 제주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눈(강수확률 60~80%)이 오다 밤 늦게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 북부 내륙과 강원 산간에는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은 5~20㎜ 그 밖의 지역은 5㎜ 내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 서울은 2~6도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4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2~8도.

한편, 기상청이 2일 발표한 ‘2015년 2월 기상 특성’에 따르면 서울의 2월 한 달간 황사 일수는 4일(평년 기준 0.2일)로 관측이 시작된 1908년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겨울철(2014년 12월~2015년 2월·평년 기준 0.9일) 황사 일수도 6일로 역대 가장 많았다. 2월 한 달간 전국 황사 일수는 평균 2.6일로 1977년(2.9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종석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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