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지나간 자리에 비-눈이…26일 낮부터 기온 떨어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4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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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간 한반도 하늘에 끼었던 중국발(發) 황사가 물러간 25일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지역에는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흐려져 제주도는 오후부터, 수도권은 밤부터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30㎜,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남북도는 5㎜ 안팎. 이번 비는 26일 아침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7~11도. 서울은 영하 1도~영상 9도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26일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불어오면서 기온이 조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환경부와 기상청이 공동 발간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14’에 따르면 2036~2040년 서울지역 인구 10만 명당 폭염 사망자는 1.5명으로 2001~2010년의 0.7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 평균 기온은 1981~2010년에는 10년마다 평균 0.41도가 올랐지만 2001~2010년에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10년 간 0.5도가 상승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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