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수원 광교 힐스테이트 오피스텔 77m² 30실 분양에 2만4000명 몰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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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대 1

올해 수도권 분양 시장의 관심 지역으로 꼽히는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이 최고 800.4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2일부터 이틀 동안 청약을 접수한 결과 172실 모집에 7만2639명이 몰려 평균 42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위례신도시 ‘위례 자이’(138.9 대 1)의 3배를 넘는 수준이다.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에서 최고 경쟁률을 보인 전용면적 77m²는 30실 모집에 2만4014명이 몰려 800.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오피스텔이지만 평형이 작지 않은 데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전면부에 배치)와 판상형을 적용하고 넓은 테라스를 둬 타운하우스와 비슷하게 설계했다는 점이 인기를 끈 요인으로 풀이됐다.

이번 힐스테이트 광교의 청약경쟁률은 2012년 4월 오피스텔 인터넷 청약 접수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전국에서 최고였다. 지금까지 1위는 2012년 8월 세종시에서 분양한 ‘호수의 아침’ 오피스텔(75.9 대 1)이었다. 인터넷 청약 접수가 도입되기 이전에는 2007년 4월 분양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더 프라우’ 오피스텔이 평균 4855 대 1로 가장 높았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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