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까지 시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 대상 범죄를 막고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자는 취지다.
현재 서울 어린이보호구역 1683곳 가운데 1336곳에 2800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CCTV가 한 대도 없는 192곳에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또 새로 지정되는 보호구역 35곳, 통행차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큰 75곳 등에도 CCTV가 설치된다.
시는 내년에도 CCTV가 없는 155곳에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되는 CCTV는 100만 화소 이상으로 자동차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이다. 대당 약 2200만 원으로 시비 70%, 국비 30%가 투입된다. 시는 자치구 내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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