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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수하겠어’ 조현민, SNS 통해 사과 “너그러운 용서를 빕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31 09:29
2014년 12월 31일 09시 29분
입력
2014-12-31 09:25
2014년 12월 31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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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복수 문자 메시지’에 대해 사과했다.
조현민 전무는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침 신문에 보도된 나의 문자 내용 기사 때문에 정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며 “굳이 변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 내 잘못이니까요”라고 사과했다.
이어 “치기어린 내 잘못이었습니다. 그날 밤에 나부터 반성하겠다는 이메일을 직원들한테 보낸것도 그런 반성의 마음을 담은 것이었습니다. 부디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조현민 전무가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조 전 부사장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조 전 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한편, 지난 30일 서울서부지법은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이번 사건 핵심인물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대한항공 측의 조직적 증거인멸에 조 전 부사장이 얼마나 관여했는지와 사건 발생 이후 조치상황 등에 대해 추가적으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사진 l 조현민 SNS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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