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박재돈 한국파마 회장, 영남대에 발전기금 10억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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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돈 한국파마 회장(오른쪽)이 발전기금 10억 원 약정서를 노석균 영남대 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박재돈 한국파마 회장(오른쪽)이 발전기금 10억 원 약정서를 노석균 영남대 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박재돈 ㈜한국파마 회장(78)이 영남대에 발전기금 10억 원을 내놨다.

박 회장은 최근 영남대를 찾아 노석균 총장에게 “창사 40년을 맞아 후배들이 꿈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약정서를 건넸다.

박 회장은 1959년 영남대 약대를 졸업하고 1974년 한국파마(서울 강남구)를 창업했다. 한국파마는 30개국에 50여 종의 약품을 수출하는 중견 제약업체다. 박 회장은 최근 1억 원을 기탁했으며 앞으로 6년 동안 9억 원을 내기로 약속했다. 그는 이 기금을 내기 전에도 7000만 원가량 기탁했다.

올해로 개설 60년이 된 영남대 약대 동문들의 발전기금 기탁은 이뿐만이 아니다. 10월에는 이수근 약대 총동창회장 등 임원 12명이 발전기금 1억5000만 원을 기탁했다.

총동창회는 동문 4000여 명을 대상으로 ‘후배사랑 50억 원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약대 교수 20명도 퇴직할 때까지 매월 10만∼30만 원을 떼 5억 원의 장학기금을 모으기로 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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