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사무장, 수첩 찢어 보낸 조현아 사과쪽지…‘진정성 찾기 힘들다’

  • 동아닷컴

조현아 사과쪽지. 출처= 방송 갈무리
조현아 사과쪽지. 출처= 방송 갈무리
‘조현아 사과쪽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0)의 사과쪽지가 공개됐다.

‘땅콩 리턴’ 사건으로 비행기에서 쫓겨났던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17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사과쪽지에) 더욱 참담했다. 조금이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를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박창진 사무장이 공개한 조현아의 사과쪽지는 수첩을 찢어 적은 메모장이다.

수첩을 찢어 적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사과쪽지에는 ‘직접 만나 사과드리려고 했는데 못 만나고 갑니다. 미안합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조현아 사과쪽지와 함께 “대한항공 재직을 원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박창진 사무장은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또 저의 자존감을 찾기 위해서 스스로 대한항공을 관두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잔했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17일 오후 1시 50분쯤 검찰에 출석해 고개를 숙인 채 취재진들 앞에서 “죄송합니다” 만을 반복하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