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막살인’ 피의자 박춘봉 얼굴 공개…경찰 “범행수법 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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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3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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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봉. 사진=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 제공
박춘봉. 사진=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 제공
박춘봉

경기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 얼굴 및 실명이 공개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3일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온 피의자 박춘봉(55)이 토막시신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범행을 시인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범행수법이 잔인하고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만큼 관련 법률에 따라 피의자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사본부 관계자는 “범행을 부인하던 피의자를 상대로 관련 증거를 순차적으로 제시하자 범행 동기와 장소 등에 대해 진술하기 시작했다”며 “박 씨가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장소 2군데(수원지역)에 대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오전 중 살인 등의 혐의로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춘봉, 소름 끼친다”, “박춘봉,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춘봉. 사진=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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