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학가는길]경상대, 단과대별 가·다군으로 분할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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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gnu.ac.kr
의예과 신입생 지역인재 8명 뽑아

경상대는 19∼24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2015학년도 정시모집 신입생을 접수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가군에서 764명, 다군에서 516명 등 모두 1280명을 모집한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자에 한하여 모집하고 제출서류(해당자)는 26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사범대학과 민속무용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하여 신입생을 선발한다. 가군 사범대학 지원자의 면접고사(인·적성 평가)는 1월 8일, 예체능계열 가군 음악·미술·체육교육과는 1월 9일, 다군 민속무용학과는 1월 21일 실기고사를 치른다.

신용민 입학본부장
신용민 입학본부장
또한 지원 영역 유형에 따라 수능 반영비율이 달라지는데 인문계열 국어·영어 각 30%, 자연계열 수학·영어 각 30%이다. 인문계열 지원자의 국어B 영역에서 가산점 10%, 자연계열 지원자의 수학B 영역에서 가산점 15%, 과탐 영역에서 가산점 10%가 부여되며 반영유형이 지정된 의예과와 수의예과는 제외된다.

특히 올해 정시모집의 큰 특징은 지난해와 다르게 단과대학별로 가군, 다군으로 분할모집한다는 점이다. 또한 의학전문대학원 체제에서 전환된 의과대학에서 의예과 신입생을 선발하며, 경남·부산·울산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지역인재전형(8명)이 신설되었다. 그리고 학생정원 조정에 따른 모집단위를 통합하거나 명칭을 변경한 학과도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유의해야 한다.

경상대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연인원 4만8688명이다(학부생 2013년 1·2학기 기준). 전체 재학생 대비 장학금 수혜율은 95%이다. 재학생 대비 학생생활관 수용률(2015년 3월 기준)은 29.6%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학생 동아리는 국제, 봉사, 외국어, 공연, 체육, 종교 분과 등에 100여 개의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경상대는 올 한 해 동안 6개국 27개교에 재학생 260명을 파견했다.

특히 대학 발전기금재단에서 지원하는 해외유학 장학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09년 7명에서 2014년 1학기에 24명을 파견했고, 2학기에 39명을 파견했다. 2015년 1학기에는 대학특성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미국 20명, 필리핀 30명 등 모두 50명을 영어연수 교환학생으로 파견한다. 학생 1인당 350만∼600만 원을 지원한다.

경상대는 미국 미주리대와 학·석사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2015년 1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5년 만에 경상대의 학사학위와 미주리대의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복수학사학위 프로그램은 여러 대학이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 학사학위와 외국 석사학위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은 매우 이례적이다. 미국 석사학위의 경우 일반적으로 약 2년 정도 소요되지만 이 프로그램은 학부 4학년이 미주리대에 파견되어 학부수업을 들으면서 석사과정 수업을 최대 12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가군 1월 15일, 다군 1월 29일 경상대 입학본부 홈페이지(new.gnu.ac.kr)를 통해 각각 발표된다. 등록은 1월 30일부터 2월 3일이며 2015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합격자와 정시모집 합격자는 미등록 시 등록포기 처리됨을 유의해야 한다.

2015학년도 경상대 정시모집 입학전형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입학안내 홈페이지(new.gnu.ac.kr)를 참조하거나 입학관리과(055-772-0300)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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