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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월세방 주인이 신고…‘주민 신고 큰 역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2 17:06
2014년 12월 12일 17시 06분
입력
2014-12-12 17:06
2014년 12월 12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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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사진= YTN 방송 갈무리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경기 수원시 팔달산에서 장기 없는 토막 시신이 발견된 지 7일 만에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이번 사건에는 주민의 신고가 경찰의 용의자 검거에 큰 역할을 했다.
경찰은 11일 오후 11시30분쯤 수원시 매산2가의 한 모텔에서 이번 팔달산 토막시신 발견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전했다.
용의자 박 씨는 50대 중반의 중국동포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박 씨와 동거해 온 40대 후반의 중국동포로 전해졌다.
경찰 수사 결과, 검거된 유력 용의자 박 씨와 피해자 김 씨는 중국동포로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전했다.
검거된 팔달산 유력 용의자 박 씨는 시신이 발견된 팔달산에서 불과 도보로 10분 거리(약 710m)에 있는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2가의 한 모텔 앞에서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
특히 지난달 하순쯤 월세방 가계약을 한 박씨가 보름가량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한 주민의 제보를 받은 경찰은 팔달산 유력 용의자 박 씨를 검거할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방 내부를 감식하던 중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인혈 반응을 찾아냈고 토막시신을 담을 때 사용한 비닐봉투도 발견했다.
처음 시신이 발견된 곳은 2012년 4월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서 발생한 ‘오원춘 사건’ 현장에서 불과 1.6k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당시 중국동포 오원춘이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납치해 잔인하게 살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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