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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토크 콘서트 테러한 ‘오 군 돕기?’… 일베 모금운동 시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2 10:33
2014년 12월 12일 10시 33분
입력
2014-12-12 10:01
2014년 12월 12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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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DB
지난 10일 ‘신은미 황선 씨 토크콘서트’ 강연에서 인화물질을 투척한 고등학교 3학년 오모 군(18)을 돕자는 일베 회원들의 모금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모금액은 12일 현재까지 1000만 원을 넘어섰다.
지난 11일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의 각종 게시글에는 모금 계좌번호와 함께 모금에 동참하자는 글들이 올라왔다.
오 군의 법률지원 목적을 위한 이 모금 운동은 대표적인 보수 인터넷매체 독립신문 신혜식 대표가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의 계좌번호를 적고 오 군을 위한 모금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그는 인화물질 투척을 두고 오 군을 ‘애국소년’, ‘오 투사’로 지칭하며 “법률 지원을 하자”고 말했다.
이에 일베 사이트에는 오 군의 행동을 옹호하며 소액 결제를 마친 인증 사진들과 모금 동참 글들이 게재됐다. 다수 회원들은 모금 운동을 ‘애국심’으로 포장하며 동참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인화물질 투척’에 일베 회원들은 오 군을 ‘열사’라고 부르며 영웅으로 떠받드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출처= 신혜식 트위터
신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모금액과 ‘신의한수’ 팟캐스트 후원금을 이 청년을 위해 모두 쓴다고 전했다. 신 씨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 군 돕기 모금이 1000만 원이 넘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전북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오 군은 인화물질이 든 냄비를 가방에서 꺼내 번개탄과 함께 불을 붙인 채 연단으로 향하던 중 제지를 당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와중에 냄비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붙어 원광대 이모 교수가 화상을 입기도 했다.
오 군은 앞서 인터넷에 ‘드디어 인생의 목표를 발견했다’는 제목으로 범행을 예고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이용우 기자 yw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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