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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검찰 출석, 의미심장한 첫 마디 “엄청난 불장난 누가 했는지 밝혀질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0 16:51
2014년 12월 10일 16시 51분
입력
2014-12-10 16:45
2014년 12월 10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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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검찰 출석. 사진=동아일보
정윤회 검찰 출석, 의미심장한 첫 마디 “엄청난 불장난 누가 했는지 밝혀질 것”
정윤회 검찰 출석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袐線) 실세로 거론된 정윤회 씨(59)가 자신의 국정개입 의혹 사건 수사와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검찰에 출석했다.
현 정권 출범 후 '그림자 권력' 등으로 비유되며 실세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정윤회 씨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처음이다.
정윤회 씨는 이날 오전 9시48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청사에 출석했다.
검은색 코트와 짙은 회색 정장 차림으로 검찰에 출석한 그는 조사에 앞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게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그 불장난에 춤춘 사람들이 누군지 다 밝혀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윤회 씨는 문체부 인사개입 등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나 청와대 인사와 접촉하거나 통화한 사실이 있느냐'고 취재진이 묻자 "없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는 이날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한 정윤회 씨를 상대로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VIP측근(정윤회) 동향' 문건 등에 나오는 각종 국정개입 의혹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정윤회 씨를 상대로 실제로 청와대 비서진과 정기적인 회동을 갖거나 연락을 한 사실이 있는지, 국정 개입을 논의할 목적으로 청와대 내외부 인사와 접촉했는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정윤회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진술 내용 등을 검토하며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정윤회 씨 측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국정을 농단했다라는 취지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무고 혐의로 맞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윤회 씨 측 변호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고발장은 전부 허위내용"이라며 "어떤 경위로, 누가 (고발장을)작성했는지 파악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정윤회 검찰 출석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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