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승객 60여 명 중 8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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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일 2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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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승객 60여 명 중 8명 구조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조산업 소속의 1753t급 명태잡이 트롤선인 501오룡호가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좌초됐다.

1일 해수부에 따르면 510오룡호는 같은 날 오후 2시 20분(한국시간)께 기상악화로 어창 등에 해수가 유입돼 선체가 많이 기울어 퇴선 명령을 내리고, 러시아구조본부와 인근 조업선에 구조요청을 했다.

이에 인근에서 피항 중인 준성5호가 조난상황을 VHF를 통해 수신하고, 인근에 피항 중인 러시아 어선에 구조요청을 했으며, 한국 합작선 2척과 러시아 어선 1척이 구조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 60여명이 승선한 501오룡호의 피해상황은 오후3시(한국시간) 현재 러시아 감독관 1명을 비롯해 8명이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선원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52명은 구조 중에 있으나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사고대책반을 구성하는 한편 구조상황을 확인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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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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