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화면… 지난주 장면… ‘무한도전’ 방송사고

  • 동아일보

“한글날 특집편 편집 실수” 공식 사과

MBC의 대표적인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2일 방송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제작진은 이날 인터넷 시청자의견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전날 방송된 399회 한글날 특집편에 대해 “방송 중 약 5초간 블랙 화면과 지난주 방송분 화면이 나갔으며 이어 약 3초간 블랙 화면과 깨진 화면이 나갔다. 막바지 약 5분간은 종합편집을 끝내지 못한 채 송출돼 음향효과 없이 방송됐다”고 밝혔다.

후반작업 편집이 늦어져 최종 편집본을 만들지 못한 채 여러 테이프를 차례로 송출하는 과정에서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제작진은 “후반작업 욕심을 내다가 시청자에게 큰 불편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무한도전의 시청률은 12.5%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8.4%), KBS2 ‘불후의 명곡’(11%)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무한도전 방송사고#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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