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 강남 한복판서 경찰서 行…속옷차림으로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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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5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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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사이트 캡처
출처= 커뮤니티 사이트 캡처

‘줄리엔강’

모델 겸 배우 줄리엔강(32)이 주민 신고로 경찰서로 인계돼 마약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줄리엔 강은 지난 18일 오후 3시경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 도로를 거닐다가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로 인계됐다.

수서경찰서에 의하면 줄리엔 강이 발견된 곳은 집에서 약 1km 떨어진 곳이다. 발견 당시 줄리엔 강은 속옷차림인 것을 전해졌다.

줄리엔 강은 경찰 조사에서 “17일 밤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했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왜 이런 행동을 하게 됐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줄리엔강이 마약을 투약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간이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상황봐 비슷한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큰 체구의 외국인 남성은 대낮에 속옷 차림으로 경찰에 인계되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줄리엔 강 측 소속사 관계자는 25일 동아닷컴에 속옷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했다는 말은 사실무근이라며 “마약 투약 검사를 받기는 했지만 음성으로 판정이 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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