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소독약 냄새 논란’ 식약 처장 원인규명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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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11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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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인기 맥주 브랜드 카스가 소독약 냄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원인규명을 위해 직접 카스맥주 생산공장을 찾는다.

업계에 따르면 정 처장은 내주 13일 광주광역시에 있는 카스 생산공장을 방문해 최근 불거진 소독약 냄새 논란과 관련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앞서 지난 8일, 식약처의 주류관리를 맡은 박희옥 주류안전기획단장도 주류 전문가들과 함께 경기도 이천의 오비맥주 공장을 방문해 맥주 원료 보관 상태와 발효 과정 등 전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식품안전을 책임지는 수장이 직접 공장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최근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카스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논란이 확산되자 식약처는 지난 5일부터 정밀점검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이와 관련해 식약처 접수된 민원은 18건이다. 이 가운데, 6건은 소비자가 자진 취소했고, 6건에 대해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나머지 6건의 민원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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