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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천 관심병사 탈영, 군용트럭 몰고 무한 질주…‘자꾸 왜 이런 사고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09 10:43
2014년 8월 9일 10시 43분
입력
2014-08-09 10:42
2014년 8월 9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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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영상 갈무리
‘연천 관심병사 탈영’
연천 관심병사의 탈영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군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 15분께 연천지역 육군 6포병여단 소속 이모(21) 상병이 5t 군용트럭을 몰다가 연천군 대광리에서 버스를 추돌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김모(25)씨와 임모(23, 여)씨 등 2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해 연천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를 낸 탈영병 이 상병은 멈추지 않고 또 달려 약 10분 뒤 연천군 차탄교 부근에서 스파크 승용차를 추돌했고 승용차를 몰고 가던 차모(57)씨가 중태에 빠졌다. 차에 함께 타고 있던 차씨의 아내 권모(51, 여)씨가 경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
하지만 이 상병은 계속해서 도주하다가 약 5분 뒤 커브길에서 제대로 회전하지 못해 방호난간을 들이받고 차탄교 5m 아래로 추락했다.
얼굴 타박상과 다리를 약간 저는 가벼운 상처를 입은 이 상병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다음날 오전 1시쯤 퇴원했다. 이후 군 헌병대로 연행됐다.
관심병사 B급으로 분류된 연천 관심병사는 후임병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이유로 영창 처분을 받고 대기 중이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징계처분이 두려워 밤 시간에 탈영한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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