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사진’ 유출, ‘치아기록·키·부패정도’ 의혹…전문가 “작의적인 부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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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4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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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DB
사진= 동아일보DB
유병언 변사체 사진이 유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4일 “수사 기록 가운데 하나인 유 전 회장의 시신 사진이 23일 SNS를 통해 유포된 사실을 확인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병언 시신 사진’이 인터넷상에 퍼짐에 따라 검찰과 경찰이 수사기록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날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고 사진 속 유병언 시신은 수풀 위에 반듯하게 누워있다. 얼굴 피부조차 보이지 않는 등 부패가 80% 이상 진행된 상태다.

또한 시체가 80% 이상 백골화될 정도로 충분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 주변에 잔풀을 찾아보기 힘들어 시신이 처음부터 그 자리에 있었는지에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이 파악한 것보다 시체의 키가 크고 치아 기록도 일부 맞지 않는 것으로 전해져 논란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다리가 다 쭉 뻗어 있다”고 말하며 “일부러 시체를 옮기느라고 발을 잡아서 생긴 것 같다. 또는 그 자리에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좀 손을 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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