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亞대회 앞둔 인천, 특급호텔 개장 잇달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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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문열어… 대회기간 본부호텔로 지정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9월초 웨스트 타워 준공

23일 문을 연 럭셔리 레지던스 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이 호텔은 국내 최고층 빌딩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 36∼64층에 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제공
23일 문을 연 럭셔리 레지던스 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이 호텔은 국내 최고층 빌딩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 36∼64층에 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제공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초특급 호텔이 잇달아 문을 연다. 이들 호텔은 아시아경기대회 기간(9월 19일∼10월 4일) 본부호텔 역할을 맡는 등 ‘소통과 화합, 평화의 아시아 실현’이라는 대회 이미지를 실현한다.

23일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레지던스 호텔인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이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열었다. 이 호텔에는 아시아경기대회 본부호텔과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패밀리호텔(본부호텔)로 선정돼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주요 인사 등 국제 스포츠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투숙한다.

송도국제도시 국내 최고층 빌딩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상층부(지상 36∼64층)에 위치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한무컨벤션㈜이 운영하는 국내 두 번째 프리미엄급 레지던스 호텔이다. 전 객실이 파노라마 영화를 보는 듯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호텔 주변의 센트럴파크를 포함해 초고층 빌딩 숲, 인천대교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저녁 무렵에는 서해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이 호텔은 원룸 개념의 스튜디오, 아파트처럼 방을 갖춘 1∼4 베드룸, 펜트하우스 등 총 423개의 객실을 갖췄다. 하루 숙박요금은 스튜디오가 30여만 원, 펜트하우스가 600만 원(부가가치세 별도) 정도다. 64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에서는 날씨가 좋은 날 오이도와 대부도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전망이 좋다.

최고급 가전제품과 여유로운 주방 공간이 완비돼 주거와 사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투숙객 전용 라운지, 레스토랑과 바, 대연회장,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센터, 키즈 플레이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반려동물 반입도 허용된다.

36층에 있는 오크 레스토랑에서는 매일 아침 조식 뷔페가 제공된다. 오후 10시까지 한식 양식 일식 등 다양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한무컨벤션의 조윤영 사장은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높은 고객만족도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도 9월 초 ‘웨스트 타워’를 준공하고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손님을 맞는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웨스트 타워는 객실 500개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객실과 합치면 총 1022개의 객실을 보유하게 돼 북미를 제외한 하얏트 호텔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8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그랜드볼룸에서는 대규모 국내외 전시, 연회, 미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이스트 타워와 브리지 형태로 연결되는 야외 가든 덱에서는 300명 이상이 동시에 야외 연회 등을 열 수 있다. 야외 가든에는 어린이 전용 수영장과 잘 꾸며진 정원이 있어 칵테일파티, 결혼식이 가능하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 관계자는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 인사들을 웨스트 타워에서 모실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만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하얏트 리젠시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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