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세계 리더들 만나 미래의 꿈 키울겁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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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적십자 단원 45명 미국행… 반기문 UN총장 등 만날 예정

대한적십자사의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RCY 단원들이 15∼22일 미국에서 세계 지도자를 만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가운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단원들에게 강연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대한적십자사 제공
대한적십자사의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RCY 단원들이 15∼22일 미국에서 세계 지도자를 만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가운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단원들에게 강연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대한적십자사 제공
올해로 창립 61주년을 맞는 한국 청소년적십자(RCY) 단원 45명이 미래 꿈을 키워줄 멘토들을 만나기 위해 15일 인천을 출발해 일주일간 미국을 방문한다. RCY 단원들이 만날 멘토는 RCY 단원 출신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백악관, 국회의사당, 주미 한국대사관, 미국 적십자사 등 주요 기관 대표들이다. 이들은 방미 기간 먼저 반 총장을 만나 글로벌 인도주의 리더에 대한 강연을 듣게 된다. 프린스턴대, 조지타운대 등 명문대도 둘러본다. 반 총장은 1962년 고교 시절 미국 적십자사 초대로 워싱턴에서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만나면서 외교관의 꿈을 키웠다.

이 프로젝트는 2007년부터 시작됐다. 대한적십자사는 전국 초중고교와 대학에서 영어 등 학교 성적이 우수하면서 리더십이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해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에 참가시키고 있다.

황규철 RCY 단원 인솔단장(대한적십자사 인천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단원들이 반 총장과 같은 훌륭한 세계 리더들의 생각과 비전을 들으면서 미래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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