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김기현 울산시장, 전기차 타고 출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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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9시 반 울산시청 햇빛광장. 울산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탑 참배를 마친 김기현 시장이 취임 행사를 위해 시청에 입장했다. 회색 소형차가 먼저 들어왔다. 대기하고 있던 공무원들은 김 시장 수행원들이 타고 온 차량인 줄 알고 뒤이어 도착할 시장 전용차(에쿠스)를 기다렸다. 그러나 김 시장은 소형차에서 내렸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속 전기차 ‘블루온’. 1회 충전 시 140km를 주행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130km다.

울산시는 2011년 11월 4대(대당 5000만 원)를 구입했다. 김 시장은 “울산을 2차 전지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시장 취임 첫날 전기차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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