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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탈영병 생포, 자해시도 했지만 생명지장 無…“따돌림 당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24 10:53
2014년 6월 24일 10시 53분
입력
2014-06-24 10:48
2014년 6월 24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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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탈영병 생포’
동부전선 일반전초(GOP)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했다 총기 자해 시도 끝에 생포된 임모(22) 병장의 유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 언론 매체는 임 병장이 23일 자해 시도 직전에 “선임과 후임들로부터 인정을 못 받고 따돌림을 당해 부대 생활이 힘들었다”며 “(희생자)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적었다고 보도했다.
군이 임 병장의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면접 조사에서도 “임 병장이 자주 열외됐다”, “선임병한테 왕따를 당했고 후임병한테 인정 못 받았다”등의 증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임 병장의 할아버지(80)는 언론 인터뷰에서 “대인 관계가 넓은 편이 아니었고, 친구들과 장난치고 어울리는 걸 싫어했다”고 털어놨다. 임 병장의 가족도 “지난달 휴가 나왔을 때 얼굴이 반쪽이 됐고, 말수도 없어져 부대에서 좋지 않은 일이 있었는지 걱정했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전역을 불과 3개월 앞둔 임 병장이 단순 따돌림뿐만 아니라 가혹 행위나 구타 등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앞서 임 병장은 23일 오후 2시20분께 고성군 현내면 인근 야산에서 군의 투항 권고를 받던 중 종이와 펜을 가져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그는 30여 분간 무언가를 열심히 적은 후 소총으로 자신의 왼쪽 가슴 위쪽에서 어깨 사이를 쏴 자해를 시도했다.
자해 시도 후 임 병장은 군 구급차와 헬기 등으로 강릉 아산병원에 급히 이송됐으며, 현재 수술이 잘 끝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무장 탈영병 생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무장 탈영병 생포, 그래도 잡혀서 다행이다” , “무장 탈영병 생포, 사건 원인 정확히 밝혀야 할 듯” , “무장 탈영병 생포, 그래도 총기 난사는 좀 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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