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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딸 영정과 함께 투표한 세월호 유예은 양 父 “투표하고 싶다고 해서… ”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05 10:04
2014년 6월 5일 10시 04분
입력
2014-06-05 10:03
2014년 6월 5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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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경근 씨 SNS
‘딸 영정과 함께’
6.4 지방선거 당일 세월호 유가족이 딸 영정과 함께 투표소를 방문해 인증샷을 찍었다.
세월호희생자가족대책협의회 대변인 유경근 씨는 지난 4일 6.4 지방선거 투표소 앞에서 딸 유예은 양의 영정 사진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날 유 씨는 “예은이와 함께 투표하고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예은이가)조금만 더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고 얼른 스무살이 돼 투표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투표장에 가게 되었네요”라는 글과 함께 딸 영정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에는 6.4 지방선거 기표소 앞에서 영정을 들고 담담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유 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정 속 예은 양은 환하게 웃고 있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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