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경북기업 10개 ‘월드클래스 300’에 뽑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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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업체수 4년새 27곳으로 늘어

대구 경북의 10개 기업이 중소기업청의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됐다. 월드클래스 300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 300개를 2017년까지 육성하기 위해 2011년에 도입했다.

대구에는 ㈜삼보모터스 ㈜성진포머 ㈜에스앤에스텍 ㈜진양오일씰 ㈜성림첨단산업 ㈜SJ테크 등 6개다. 기술력과 매출 부문에서 국내 선두권이다.

삼보모터스(대표 이재하)는 자동차 엔진부품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9위권이다. 성진포머(대표 손석현)는 브레이크 미끄럼방지장치(ABS) 분야에서 국내 1위다. 에스앤에스텍(대표 남기수)은 반도체 재료 분야 국내 1위, 진양오일씰(대표 이명수)은 물이나 기름이 새지 않도록 하는 고무패킹 기계부품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다. 성림첨단산업(대표 공군승)은 하이브리드자동차 모터, SJ테크(대표 허일)는 휴대전화와 의료기기 금속부품 분야에서 경쟁력이 높다.

대구에는 2011년 3개, 2012년 5개, 지난해 4개 업체 등 4년 동안 18개 업체가 선정됐다. 올해의 경우 전체 56개 선정 기업 중 경기가 22개로 가장 많으며 서울 8개, 부산 4개, 인천 3개였다.

경북에서는 ㈜아주베스틸 ㈜덕우실업 ㈜엘앤에프신소재 리모트솔루션 등 4개다. 아주베스틸(대표 박유덕)은 일반 및 에너지용 강철관 수출 국내 1위이다. 덕우실업(대표 이의열)은 섬유 원단 품질이 뛰어나 미국 유럽 등에 수출이 늘고 있다. 앨앤에프신소재(대표 이봉원)는 이온전지 등 2차전지 충전물질 기술력이 높다. 리모트솔루션(대표 신홍범)은 리모컨 매출 국내 1위, 세계 8위권이다. 경북은 2011년 2개, 2012년 1개, 지난해 2개 업체가 선정됐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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