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편의점 인질극…2시간 대치 끝에 범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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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8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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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편의점 인질극’

부산에서 30대 남성이 2편의점 여종업원을 인질로 경찰과 2시간 가량 대치하다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오전 9시 50분 쯤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남성이 20대 여종업원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다.

이 남성은 경찰에 "방송과 신문 기자들을 불러 달라. 대통령을 불러 달라"고 요구했다. 또 편의점 내 물품 진열대로 입구를 막은 뒤 형광등을 깨는 등 소동을 부렸다.

경찰은 편의점 주위에 경찰특공대와 위기협상팀을 배치하고 인질극을 벌이는 남성과 대치했다.

이어 오전 11시 40분께 이 남성과 인질이 떨어진 틈을 타 편의점 뒷문 창고와 앞유리를 깨고 들어가 범인을 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이 남성이 인질극을 벌인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누리꾼들은 "부산 편의점 인질극, 여종업원 많이 놀랐겠다", "부산 편의점 인질극, 안 다쳐서 다행이다", "부산 편의점 인질극, 무서운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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