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하우스는 1일 ‘2014 언론자유 보고서’에서 한국의 언론 자유 세계 순위는 올해 68위라고 발표했다.
세부 항목별로 한국은 법 환경 부문에서는 9점, 정치 환경 부문에서는 14점, 경제 환경 부문에서는 9점으로 총 언론 자유지수 32점을 받았다. 지난해 한국의 언론자유 지수는 31점이었다. 언론자유지수는 총 23개 항목을 평가해 0~100점 사이로 산정되며 점수가 낮을수록 자유가 보장됨을 뜻한다.
언론자유국 공동 1위는 10점을 받은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으로 뽑혔으며, 벨기에와 핀란드가 11점으로 뒤를 이었다. 미국은 21점으로 30위, 일본은 25점으로 42위에 올랐으며, 북한은 97점으로 최하위인 197위로 꼴찌에 머물렀다.
프리덤하우스는 “전세계 언론 자유가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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