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 분노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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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5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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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가 생방송 도중 타매체 보도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고발뉴스와 팩트TV는 지난 24일 오후 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들과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과의 대화 현장을 인터넷으로 생중계 했다.

이날 생중계를 통해 이상호 기자는 타매체가 보도한 ‘물살 거세지기 전에… 사상 최대 규모 수색 총력’ 제목의 기사를 언급하며 “넌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 XXX야”라고 욕설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이 기자는 “이건 기사가 아닙니다”라며 “저는 쫓겨난 해직기자지만 이 기자는 기자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기자가 언급한 타매체 해당기사에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9일째인 24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바다 위와 수중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 작업을 벌였다"며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문화재청 해저발굴단 등 구조대원 726명이 동원됐고 함정 261척, 항공기 35대 등의 장비가 집중 투입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유족들의 분노를 대신 표출한듯”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욕 먹어도 싸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유가족들에게 호응 받던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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