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S 과천센터 화제, 복구에 시간 걸려…“데이터 유실은 없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1일 16시 09분


코멘트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사진 = YTN 화면 촬영, 삼성카드 홈페이지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사진 = YTN 화면 촬영, 삼성카드 홈페이지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삼성 SDS 과천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0일 발생한 과천 삼성SDS 화재로 삼성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인터넷·모바일 일부 서비스 이용이 중단돼 고객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삼성SDS 과천센터 4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떨어진 구조물에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어깨를 다쳤다.

과천센터는 백업 데이터를 보관하는 곳으로, 화재로 인한 데이터 유실을 막기 위해 서버를 차단했다. 과천 삼성SDS에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금융 계열사 시스템 운영 및 백업데이터가 보관돼 있어 여러 서비스 운영이 멈췄다.

회사 관계자는 “피해를 막기 위해 서버를 중단 시켰다”며 “서버가 중단돼도 결제 진행 중이던 것들에 대한 정보가 날라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백업되는 것이 아니다”며 “과천센터 전체 서버를 다운시켜 순차 복구시키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자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정확히 언제 복구 될 수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삼성카드 측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4월 20일 과천 삼성SDS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14시 50분부터 홈페이지 접속, 온라인 결제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어 고객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사진 = YTN 화면 촬영, 삼성카드 홈페이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