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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철 직위해제,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 앞에서… “이게 기념할 일인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4-21 11:46
2014년 4월 21일 11시 46분
입력
2014-04-21 11:28
2014년 4월 21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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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안전행정부 홈페이지
‘세월호 침몰’
세월호 침몰 6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송영철 안전행정부(이하 안행부) 국장이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기념촬영을 시도해 큰 논란을 가져왔다.
지난 20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송영철 안행부 국장은 이날 오후 6시 팽목항 대합실 건물 1층에 마련된 가족지원 상황실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은 극도로 흥분하며 “우리는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이게 기념할 일이냐”면서 “내 새끼 다 죽여 놓고 도대체 여기 온 이유가 뭐냐”고 거센 항의를 표출했다.
이에 대해 이주영 장관은 “(보좌진이) 있을 수 없는 말을 했다. 대신 사과한다, 아주 잘못한 일이다”라고 급히 사과의 뜻을 밝혔다.
결국 안행부는 곧바로 송영철 국장의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발령 처리했다. 또한 향후 관련 절차에 따라 송영철 국장을 엄히 문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사실관계를 떠나 세월호 침몰이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논란을 일으켰기에 즉각 인사 조치를 하게 된 것이다”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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