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5.1 지진, 수도권 건물도 흔들...역대 네 번째 규모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4월 1일 15시 13분



‘태안 5.1 지진’

충남 태안에서 역대 네 번째 규모로 꼽히는 큰 지진이 발생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전 4시 48분경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 규모 5.1에 달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1978년 기상대 관측 이후 국내에서 역대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진도 5 이상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 사람이 실내에서 건물 흔들림을 느낄 수 있으며, 부실한 건물은 심한 손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지진의 경우에도 태안, 서산 지역은 물론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것이 감지됐다.

다행이 이번 지진은 먼바다에서 발생해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 관측 사상 가장 큰 지진은 1978년, 충북 속리산 인근과 2004년 경북 울진 동쪽 해역에서 발생했던 5.2의 규모의 지진이다. (태안 5.1 지진)

영상뉴스팀
[태안 5.1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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