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사업 ‘순풍’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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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아이파크마리나 19일 협약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이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조성된 이후 27년 만에 재개발된다. 부산시와 우선협상대상자인 아이파크마리나㈜는 19일 오후 4시 반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수영만 재개발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아이파크마리나는 현대산업개발, 경동건설, 아이서비스, 현대라이프생명, 부산·경남·대구은행 등 7개사가 공동 출자한 법인이다.

100% 민자사업이며 사업비는 1623억 원. 아이파크마리나가 준공해 부산시에 기부한 뒤 30년간 관리운영권을 받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사용료는 매년 시와 협의해 결정한다.

재개발 사업지에는 마리나동(요트협회, 육상계류장 250척, 실내수리소), 요트 전시동, 호텔동(15층, 325실), 컨벤션동(1110석), 상업시설동(식음·판매시설), 요트클럽동, 지하주차장(307면)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수립,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5월경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6월 착공할 예정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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