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하다 봄비” 광화문글판 봄 단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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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의 ‘광화문 글판’에 봄이 찾아왔다. 박남준 시인의 시 ‘깨끗한 빗자루’의 한 대목을 인용한 ‘봄편’이 내걸린 것. 봄비 맞고 깨끗해진 지상처럼 현대인들도 겨우내 묵은때를 말끔히 씻어내고 맑은 마음으로 새봄을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광화문 글판은 1년에 네 번 계절의 변화에 맞춰 새 단장을 한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광화문#환하다 봄비#깨끗한 빗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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