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 인상 2500원→4000원…국회승인 남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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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동아 DB
KBS. 동아 DB
'KBS 수신료 인상'

KBS 수신료 인상에 관한 안건이 가결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전체회의를 통해 KBS 수신료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전체 5명의 위원 가운데 여당 측 3명 찬성으로 인상안이 가결됐다. KBS 수신료 인상안에 따르면 KBS 수신료는 기존 2500원에서 1500원 오른 4000원이 된다.

한편 KBS 수신료 인상안에는 단계적인 광고 축소 내용도 포함돼 있어 KBS는 2019년까지 광고를 완전 폐지하게 된다.

하지만 KBS 수신료 인상안이 국회를 통과할지는 미지수다. KBS의 자구적인 노력 없이 수신료 인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반대 측 입장이다. 종합편성채널 JTBC가 여론조사기관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이날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신료 인상 찬성은 19.8%, 반대 73.4%로 나타났다.

KBS 수신료 인상안을 접한 누리꾼들은 "KBS 수신료 인상,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르네", "KBS 수신료 인상안 국회 통과 안될 듯", "KBS 수신료 인상, 많이도 올리네. 인상이 정말 필요한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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