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추락사 리트윗’ 임순혜 방통심의위 자문위원 해촉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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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행기 추락사를 바라는 듯한 내용의 트위터 글을 리트윗(RT)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산하 자문기구인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회 임순혜 위원에 대해 23일 위원 해촉을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국가원수에 대해 정책 비판이나 의견 제시의 수준을 넘어, 사실상 저주에 가까운 내용을 리트윗함으로써 국가원수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해 다수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며 “위원회의 품격을 심각하게 저해했고 2개 대학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으로 현재 해당 대학의 조사가 진행되는 등 도덕성 논란도 지속돼 해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 위원은 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하던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라는 시위 피켓 사진과 함께 “이것이 지금 국민의 민심이네요”라고 적힌 글을 리트윗했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
#대통령 추락사 리트윗#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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