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톈진 여객선 3월 운항 재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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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중국 톈진(天津)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이 3월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이 여객선을 소유한 한국과 중국법인은 수익 배분을 놓고 갈등을 빚어 지난해 4월 운항을 중단했다.

2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한중여객선사인 진천페리는 2만6000t급 여객선인 천인호를 3월 30일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최근 열린 한중 법인 대표자회의에서 여객선 운영에 관한 합의점을 도출했다. 천인호를 이용하는 승객의 대다수가 중국 단체 관광객인 점을 고려해 앞으로 중국 법인이 여객선 운영을 전담하기로 했다.

1991년 12월 개설된 천인호는 양국을 드나들며 주로 농산물과 생활필수품 등을 거래하는 ‘보따리상’과 단체 관광객을 실어 날랐다. 2012년에는 10만4448명이 이용해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10개 항로 가운데 이용객 수가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중국 톈진#국제여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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