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오리 AI 감염 확산…전국으로 퍼지나?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월 20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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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DB
사진=동아닷컴 DB
‘야생오리 AI 감염’

조류 인플루엔자(AI) 최초 발병지인 전북 고창 오리농장 인근 동림 저수지에서 집단 폐사한 야생오리떼도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AI 발병지 인근의 동림저수지에서 폐사한 야생오리(가창오리) 사체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고창·부안의 오리농장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AI바이러스인 H5N8로 확진됐다.

야생오리도 AI 감염을 확진 받으면서 정부는 비상이 걸렸다. 농식품부는 야생오리떼 이동경로에 따른 AI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날 오전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야생오리 AI 감염으로 사태가 확산되면서 원인을 두고 다양한 분석을 내놨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야생오리에서 검출된 AI가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크다”며 “고창과 부안에서 발생한 오리농장의 고병원성 AI는 야생철새에서 유입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생오리 AI 감염 확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야생오리 AI 감염 확산 전국으로 퍼질까”, “야생오리 AI 감염 확산 조류 먹으면 안되겠네”, “야생오리 AI 감염 확산 수산물 위주로 먹어야겠다”, “야생오리 AI 감염 확산 빨리 마무리 되길”, “야생오리 AI 감염 확산 중국에서 넘어온 것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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