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한국영상대, 이론 1시간당 실습 교육 2시간… 현장에 강한 대학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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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한국영상대 정시모집 2차

한국영상대 제공
한국영상대 제공
한국영상대는 ‘입학식’이라는 표현 대신 ‘프로입단식’이라는 용어를 쓴다. 각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학교의 의지를 담고 있는 것. 양광호 한국영상대 학생지원처장은 “한국영상대의 교육과정은 이론 강의 1시간당 실습교육 2시간이 편성돼 있다”며 “각 분야에 진출해 바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한국영상대는 방송·영상특성화 대학의 장점을 살려 지난해 ‘3D입체영상과’와 ‘미디어부사관과’를 신설했다. 모두 2년제 과정으로 3D입체영상과는 3차원(3D) 기술이 각종 영상제작에 활용되고 3D TV가 보급되며 수요가 늘어난 3D영상제작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양광호 학생지원처장
양광호 학생지원처장
미디어부사관과는 국군 정훈공보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신설됐다. 영상제작과 홍보에 대한 이론과 영상제작 실무능력을 두루 갖춘 전문가를 양성한다. 한국영상대의 경쟁력과 정시모집 2차의 특징을 소개한다.

다양한 취업지원 장학금 지급


한국영상대는 재학생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취업주간행사 △취업캠프 △직업지도프로그램 △창업 및 전공동아리 활동 △산업체 인사특강 △취업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 학생지원처장은 “취업주간행사는 △입사서류 △프레젠테이션 △모의면접 경진대회와 면접 메이크업 컨설팅 등 실제 취업준비 과정에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지난해 열린 취업주간행사에는 재학생 3000여 명 중 500여 명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한국영상대는 ‘취업활동 마일리지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 장학금은 △자격증 취득 △외국어 성적 향상 △공모전 입상 △취업활동 △정부지원 사업 활동 5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면 개인별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이 마일리지를 환산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 마일리지 1점당 1000원으로 환산해 최대 70만 원까지 장학금이 지급된다.

‘취업능력강화 방과 후 교육 장학금’ 제도도 운영한다. 학교가 운영하는 △토익(TOEIC) 기초반, 스피킹반 △미용사 자격과정 △경비지도사 △면접시험 준비반 △우쿨렐레 연주반 등 다양한 방과 후 교육 과정별로 수업을 80% 이상 이수하면 수강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돌려준다. 양 학생지원처장은 “방과 후 교육 과정의 수료율은 80%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정시모집 2차, 다음 달 28일까지 원서접수

한국영상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 2차로 인문사회계열 7개 학과와 예체능계열 18개 학과 등 25개 학과에서 54명(일반전형 39명, 특별전형 15명)을 선발한다. 실기고사 성적이 반영되는 실용음악과와 연기과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90%와 봉사활동 및 출결 성적 10%를 반영한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은 고교 3년 중 지원자에게 유리한 한 학기의 전 교과목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실용음악과와 연기과는 학생부 교과 성적 30%와 봉사활동 및 출결 성적 10%에 실기고사 성적 60%를 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2014학년도 한국영상대 정시모집 2차 원서접수는 다음 달 28일까지 인터넷 및 방문, 우편 등으로 받는다. 학생 선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영상대 입학안내 홈페이지(ipsi.pro.ac.kr) 참조. 044-850-9031∼4

김만식 기자 nom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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