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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 부인, 숨진 채 발견… “부검 결과 기다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12-02 11:26
2013년 12월 2일 11시 26분
입력
2013-12-02 11:14
2013년 12월 2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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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진중공업홀딩스 홈페이지
‘한진중공업 조남호’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의 부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제 오후 1시 30분쯤 조남호 회장 부인 A 씨(62)가 용산구 한남동 빌라 자택 내 침실에서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과 의료진은 A 씨가 기도 폐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캐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현장에서는 A 씨가 마신 것으로 보이는 빈 소주병 2개가 발견됐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조남호 회장 부인 A 씨는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였으며 최근에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경찰은 “현재로서는 자살인지 타살인지를 확실히 말할 수 없으며 부검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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