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단독/박원순 시장, 채널A와 단독 인터뷰…“국보법 폐지 생각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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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3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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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합뉴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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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원순 서울시장이 종합편성채널 중 처음으로
채널A와 단독 인터뷰를 했습니다.

황호택 동아일보 논설주간과 만난 박 시장은
국가기관의 선거 개입 의혹은 비판하면서도,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해서는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성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50여 분간 진행된 채널A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박원순 시장은 정치 현안과 서울시정에 대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밝혔습니다.
먼저 국가보안법 폐지론자였던 자신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점을 내비쳤습니다.

[싱크: 박원순 서울시장]
“그때는 사실 국가보안법의 폐해가 상당히 있었죠.
인권 침해, 고문 이런 게 많았었고요. (중략)
근데 이제 제가 시장이 됐잖아요, 세월이 많이 바뀌었죠.(중략)

(과거 재야 인권변호사 시절과는 생각이 달라졌다 이런 말씀이신지...)

뭐, 물론 당연히 달라져야죠. 또 당시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정원과 군의 대선 개입 의혹에 관해선
잘못은 확실히 가려야한다고 답했습니다.

[싱크: 박원순 서울시장]
“ 만약 개입했다고 하면 말하자면 관건선거인데...
피땀 흘려 이룩한 민주주의의 원칙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부분도 눈에 띕니다.

[싱크: 박원순 서울시장]
“박 대통령께서 제시하시는 여러 국가 비전이
사실 제가 해왔던 일하고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국민행복시대라든지 복지의 강조라든지...“
차기 대선 출마설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싱크: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의 미래를 가꾸는 것도 참 힘든 일이니까 저는 이쪽에 올인할
생각이고요. (중략) 아 왜 갑자기 대통령 말씀을 하세요. 하하하하“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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