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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모자실종사건 피해자 추정 시신 1구 발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9-23 17:10
2013년 9월 23일 17시 10분
입력
2013-09-23 10:36
2013년 9월 23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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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자 실종사건 시신 1구 발견.
지난달 중순 실종돼 행방이 묘연했던 이른바 '인천 모자(母子)실종 사건'의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사건 발생 한 달여 만에 발견됐다.
인천 모자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남부경찰서는 23일 오전 9시 10분경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가사리 야산에서 피해자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어머니 김씨(58·여)와 장남(32) 중 누구의 시신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신은 이불에 싸인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피의자인 김 씨의 차남 부인과 동행해 시신을 찾아냈다.
차남의 부인은 이번 사건이 남편의 소행이라며 시신 유기장소를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차남 정모 씨(29)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된 차남은 10억원대의 건물을 소유한 어머니와 금전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 연고지인 경북 울진에서도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실종자의 외가가 있는 울진군 서면 소광리 폐광산 인근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체가 발견돼 이번 사건과의 관련성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인천 모자 실종사건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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